피트니스뉴스Home >  피트니스뉴스
실시간뉴스
-
-
문체부 제2차관,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 참석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은 1월 22일(금),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는 2002년부터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하여 관광 분야 현안을 공유하고 역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정부 간 회의다. *아세안+3: 1997년 아세안 3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 한·중·일 3국이 초청받아 제1차 아세안+3 정상회의 개최, 이후 정치, 경제, 외무, 관광, 환경 등 분야별 장관회의 연례 개최 *아세안 10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경제규모 약 3,000조 원, 세계 7위의 아세안과 관광분야 협력 논의 아세안 지역 내 인구는 약 6억 2200만 명으로 유럽연합(5억여 명)보다 많고, 경제규모는 약 2조 6천억 달러(3000조 원)로 세계 7위에 해당한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아세안 관광객은 약 150만 명이고, 아세안 국가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500만 명으로 관광 분야의 교류도 증가 추세에 있다. 아세안이 2015년 12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의 3가지 영역에서의 공동체를 목표로 아세안공동체(AC, ASEAN Community)를 출범하고 새로운 세계 경제동력 공동체로 부상하는 시점에서 이번 회의 참석은 더욱 실효성 있는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15차 회의에서 필리핀과 함께 공동의장국으로서, 향후 5년 동안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3국 간 관광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을 기획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간 관광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시켜 동아시아 공동체 구현을 위한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또한 김종 제2차관은 최대 방한 국가인 중국 국가 여유국 우원세 부국장과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한중 양국 간 관광공사 사무소 확충 등 중국 내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 부문에서의 긴밀한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월 23일(토)에는 필리핀 태권도 협회장과 필리핀 농구연맹 총재와도 면담하였다. 특히 농구가 필리핀의 국기일 정도로 농구에 대한 필리핀인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 한국 프로농구 리그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국 리그 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
- 피트니스뉴스
- 업계소식
-
문체부 제2차관,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 참석
실시간 피트니스뉴스 기사
-
-
“한 달 자격증으로 충분한가”… 기능 중심 시대, 필라테스 강사의 전문성 재조명
- 산후 회복·자세 교정 등 기능적 수요 증가… 단기 교육의 한계 지적 필라테스 시장이 대중화되면서 자격증 취득과 강사 배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 4주 만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속성 과정이 다수 운영되며, 단기 교육을 통해 강사로 현장에 투입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교육 방식에 대해 “기능 중심의 고객 수요를 감당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울산대학교에서 발표한 한 연구에 따르면, 산후 여성 16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매트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근력·심폐지구력·근지구력 등 건강체력 요소의 유의미한 향상과 함께, 체간 안정성과 동적 자세 조절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체지방률은 감소하고 골격근량은 증가하는 등 체성분 변화도 관찰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주 3회, 회당 50분간 진행됐으며, 4주 단위로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는 방식이었다. 연구팀은 “출산 이후 약화된 코어 근육과 자세 불균형은 단기적 운동 개입으로 회복되기 어려우며, 체계적이고 기능적인 운동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러한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필라테스를 찾는 고객군이 단순 체형교정 목적을 넘어서 ▲산전·산후 여성 ▲고령자 ▲가동성 및 안정성 저하 대상자 등으로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강사들은 해부학적 이해나 기능 평가 없이 동작 전달에만 의존하는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피트니스업계 관계자는 “최근 필라테스는 단순 운동이 아니라, 움직임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적 접근이 강조되는 추세”라며, “강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운동을 ‘가르치는 것’에서 ‘처방하고 조정하는 것’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Y-Balance Test, 브릿지 자세 평가, 코어 기능 검사 등 정량적 평가를 통해 회원 상태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을 조정하는 전문 필라테스 센터들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사들에게는 운동 해부학, 움직임 패턴, 연령·성별·기능군별 차이를 이해하는 심화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단기 자격 취득을 넘어서 지속적인 보수교육과 실제 적용 능력 향상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특히 초보 강사일수록 실무 중심 교육과 코칭 능력, 기능 평가 도구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축적해야만,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필라테스 시장은 현재 대중화 단계를 넘어, 기능성·재활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사 역시 단순한 트레이너가 아닌, ‘움직임을 설계하는 전문가’로서의 정체성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 피트니스뉴스
- 업계소식
-
“한 달 자격증으로 충분한가”… 기능 중심 시대, 필라테스 강사의 전문성 재조명
-
-
“대표 혼자 끌어가는 시대는 끝났다”… 헬스장·필라테스샵, 팀 기반 운영체계로 전환
- 직원 강사·팀장·대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성과를 만든다 최근 피트니스 업계에서 조직 운영 방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헬스장과 필라테스샵 운영자들 사이에서는 개별 인재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역할 중심의 팀 기반 운영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 수업, 고객 응대,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책임과 권한을 나누고, 구성원 각자가 능동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인사 운영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구조 혁신으로 평가하고 있다. 역할 분담이 성과의 구조를 만든다 기존의 운영 방식은 대표가 대부분의 실무와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직원은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구조였다. 그러나 이는 업무 집중도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대표, 팀장, 강사 간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고, 각자가 맡은 역할에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강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직원과 강사가 단순히 피고용인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조직의 성과에 기여하는 주체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는 곧 조직 내 몰입도와 고객 만족도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고용된 사람에게 책임감을 부여할 수 있는가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많은 대표들이 공통적으로 던지는 질문은 바로 ‘고용된 사람이 책임감을 갖게 할 수 있는가’이다. 여전히 많은 현장에서 대표가 모든 결정을 내리고, 직원은 수동적으로 따르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구조에서는 팀원들의 주인의식이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피트니스경영 전문가 이준산 컨설턴트는 “직원이 책임감을 갖는 구조는 ‘지시’보다는 ‘참여’에서 비롯된다”며, “업무에 대한 이해와 의사결정 참여, 그리고 성과에 따른 평가 체계가 갖춰질 때 비로소 직원의 행동이 바뀐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일부 센터에서는 팀장에게 일정 수준의 권한을 부여하고, 강사들에게는 수업 외에 고객관리와 내부 개선 과제 등을 맡기는 방식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팀 기반 운영의 조직 예시 현재 많은 센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역할을 구분하고 있다. - 대표는 브랜드 방향, 재무관리, 외부 마케팅 전략 등 조직의 방향성과 지속가능성을 책임진다. - 팀장은 강사진의 스케줄 조율, 수업 품질 관리, 내부 커뮤니케이션 등 운영의 중심 축을 담당한다. - 직원 강사는 수업, 고객상담, 피드백 수집 및 개인 마케팅 활동 등 실무를 수행하며, 회원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각자의 업무가 명확히 나뉘고, 동시에 서로의 협력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진다. 팀 중심 운영, 실무 현장에서의 적용 방식 현재 많은 피트니스 센터들은 역할 중심 조직을 다음과 같이 구성하고 있다. 대표는 브랜드 전략, 재무관리, 대외 마케팅과 같은 거시적 운영을 담당하고, 팀장은 수업 퀄리티 점검, 스케줄 조정, 내부 소통과 실무 리더십을 맡는다. 강사는 수업 진행 외에도 고객 응대, 유지율 관리, 상담과 같은 실무적 책임을 수행하며 센터 성과에 기여한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기존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과거에는 대표가 모든 결정을 내리고 직원은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면, 책임 중심 운영 체계에서는 각자의 역할이 명확히 설정되어 있고, 구성원들은 업무에 대한 계획과 제안을 능동적으로 수행한다. 대표는 전략과 방향에 집중할 수 있으며, 팀장은 실질적인 현장 조율자 역할을 하고, 강사는 고객 경험 개선과 수익 창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 이러한 구조는 대표의 과부하를 줄이는 동시에, 직원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여 조직 전체의 성과를 끌어올리는 기반이 된다. 피트니스경영 컨설팅을 다수 진행한 이 대표는 “대표 혼자서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방식은 성장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이라며 “조직 내에서 팀장이라는 중간 리더를 양성하고, 직원에게도 일정 수준의 기대와 성과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팀장을 실질적 관리자로 세운 후 월별 회의 주도, 수업 품질 체크, 마케팅 회의 참여 등의 권한을 부여한 결과, 센터의 매출과 고객 유지율이 30% 이상 개선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조직의 성장을 원한다면, 구조부터 점검해야 피트니스 센터 운영은 더 이상 대표 개인의 열정이나 역량에만 의존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위치에서 명확한 역할을 수행하고, 책임을 갖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구조적 기반 위에서만 지속가능한 성과와 성장, 그리고 조직 내 몰입이 가능하다.
-
- 피트니스뉴스
- NEWS
-
“대표 혼자 끌어가는 시대는 끝났다”… 헬스장·필라테스샵, 팀 기반 운영체계로 전환
-
-
무권리 창업, 고립 운영… 지금 이 길이 맞는 걸까?
- 2025년 5월, 소자본 피트니스 창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특히 권리금 부담이 없는 헬스장과 필라테스샵을 인수해 ‘1인 운영’ 체제로 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사업 공간만 확보하면 바로 운영이 가능하고, SNS를 통해 직접 마케팅을 진행하며, 회원 상담까지 대표가 전담하는 방식은 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창업 현장에서는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는’ 구조가 오히려 리스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 낮은 진입장벽, 그러나 높은 운영장벽 무권리 매물의 가장 큰 장점은 진입비용이 낮다는 점이다. 그러나 내부 시설의 노후, 입지의 약점, 기존 평판 문제, 인근 상권의 수요 한계 등 숨어 있는 리스크 요소는 생각보다 많다. 1인 혹은 소수 인력으로 운영할 경우 대표는 트레이너, 고객 응대, 회계, 마케팅 등 모든 역할을 직접 소화해야 하며, 운영 초기 3개월 이내에 한계에 봉착해 폐업을 고민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 협력 없는 운영, 생존을 위협하는 4가지 한계 협력이나 정보 공유 없이 고립된 상태로 운영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정보 고립: 시장 변화, 소비 트렌드,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이 느려진다. 운영 비효율: 가격 정책 수립, 프로그램 구성, 고객 유지 전략에서 시행착오가 쌓인다. 성장 정체: 브랜드 인지도 확장, 유통 채널 확보, 제휴 기회 등 외부 성장 발판을 놓치게 된다. 멘탈 소모: 모든 판단과 실무를 대표가 감당해야 하므로 번아웃 발생 가능성이 크다. ◼ 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 업계 전문가들은 ‘협력 없는 단독 운영’보다는 ‘외부와의 연결’이 오히려 장기 생존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지역 병원과의 운동처방 연계, 건강식품 및 식단 업체와의 공동 마케팅, 동네 커뮤니티와의 로컬 이벤트 협력은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방식이다. 또한 피트니스 전문 경영 커뮤니티나 창업 컨설팅 네트워크에 소속될 경우, 실시간 트렌드 분석, 정부 지원금 안내, 실제 창업 사례 공유 등의 이점을 통해 운영 실패율을 낮출 수 있다. ◼ ‘혼자 버티는 운영’에서 벗어나야 할 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지금은 ‘무권리’라는 접근만으로는 부족하다. 운영자의 연결성과 학습력,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창업을 앞두고 있다면 단순히 초기 비용만을 기준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운영 지원 체계가 없는 구조에 대한 현실적 부담까지 고려해야 한다. 운영 중이라면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 동종 업계 운영자들과의 정보 공유,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운영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 피트니스뉴스
- NEWS
-
무권리 창업, 고립 운영… 지금 이 길이 맞는 걸까?
-
-
[기획칼럼] 지금은 버틸 때인가, 뛸 때인가… 헬스장 대표의 전략과 마음가짐은?
- 2025년 5월 현재, 국내 피트니스 산업은 회복세와 정체 국면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운동 수요가 일정 부분 회복됐지만, 고정비 부담과 인건비 상승, 온라인 PT 및 홈트레이닝 플랫폼의 확장 등 외부 변수는 여전히 현장 운영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피트니스 시설 운영자들이 고민에 빠져 있다. “지금은 안정적으로 운영을 유지할 시점인가, 아니면 과감하게 확장을 시도해야 할 때인가.” ◼ 보수적 운영 전략… 생존을 위한 선택인가, 성장의 기회 포기인가 최근 1~2년간의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해 일부 헬스장들은 인건비 축소, 마케팅 비용 최소화, 기존 회원 유지에 초점을 맞춘 보수적 운영을 택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일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며 단기 생존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브랜드 영향력 약화 및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 과감한 확장 전략… 리스크인가, 선점의 기회인가 반면, 일부 선도 사업장들은 오히려 지금이 점유율 확대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들은 소형 부대시설 확장, 1인 트레이너 인큐베이팅 센터 운영, 프랜차이즈 출점, 콘텐츠 중심의 브랜딩 강화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넓히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타깃 마케팅, CRM(고객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재등록 전략은 확장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 대표의 마음가짐… ‘두려움’보다 ‘방향성’이 중요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한 ‘용기’보다는 명확한 방향성이라고 강조한다. 확장을 추진하더라도 충분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하며, 반대로 안정 운영을 택하더라도 데이터 기반의 수익 개선과 고객 관리 전략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에서 헬스장 운영자가 가져야 할 태도를 “수비형 공격수”에 비유한다. 안정적 수비(운영)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타이밍이 왔을 때는 빠르고 정밀하게 ‘작은 베팅’을 실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
- 피트니스뉴스
- NEWS
-
[기획칼럼] 지금은 버틸 때인가, 뛸 때인가… 헬스장 대표의 전략과 마음가짐은?
-
-
“운동 잘 가르치는 트레이너보다 중요한 것”…센터의 지속 성장, 결국 ‘교육 시스템’에 달렸다
- 국내 피트니스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헬스장 및 필라테스 스튜디오의 운영 방식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운동 실력이 뛰어난 트레이너를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센터의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특히, 트레이너 개인의 역량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는 장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실력 있는 트레이너의 이직과 함께 고객 이탈이 동반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센터 운영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PT 실력보다 중요한 것…고객은 결국 ‘사람’이 아닌 ‘브랜드’에 충성 센터 초기에는 PT 실력이 뛰어난 트레이너가 고객 유입과 입소문 형성에 큰 기여를 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다. 피트니스 업계 특성상 이직률이 높은 구조 속에서 주요 트레이너의 퇴사는 곧 고객 이탈로 이어지고, 이는 매출 하락으로 직결된다. 경기도 소재 한 센터 운영자는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트레이너가 퇴사하자, 해당 트레이너를 따르던 고객 다수가 센터를 떠났다”며 “한 달 만에 매출이 30%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내부 교육 시스템과 표준화된 운영 체계를 갖춘 센터는 트레이너의 교체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고객은 트레이너 개인이 아닌 센터 자체에 신뢰를 갖게 되며, 이는 곧 브랜드 충성도와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으로 연결된다. “트레이너 실력도 키우고, 조직도 성장시키는 시스템이 필요” 센터 내부 교육 시스템은 단순한 직원 교육 수준을 넘어, 트레이너 인재 양성과 조직 내 리더십 구축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운동 지식은 물론 고객 응대, 상담 화법, 프로그램 설계, CS 대응 등 전방위적 역량을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센터는 이직률이 낮고, 내부 리더의 성장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결과적으로 지점 확장, 브랜딩, 프랜차이즈화 등으로 이어지는 지속 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 “나는 실력 있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가, 실력을 만드는 조직을 만들고 있는가?” 피트니스경영 컨설턴트인 이준산 대표(피트니스텝)는 “지금은 실력 있는 개인을 찾는 시대가 아니라, 조직 내에서 실력을 체계적으로 길러내는 시스템을 갖춘 센터만이 살아남는 시대”라며, “교육, 커리큘럼, 평가, 보상 구조까지 통합된 운영 모델이 센터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낸다. ”고 강조했다. 그는 “PT 실력은 입소문을 부를 수는 있어도, 센터의 생존을 담보하지는 못하고 "운동 실력은 개인이 만들지만, 센터의 미래는 시스템이 만든다."”며 “교육 시스템은 단지 직원 훈련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브랜드 생존 전략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
- 피트니스뉴스
- NEWS
-
“운동 잘 가르치는 트레이너보다 중요한 것”…센터의 지속 성장, 결국 ‘교육 시스템’에 달렸다
-
-
“전문성이 신뢰를 만들고, 신뢰가 운동을 지속시킨다”… 퍼스널 트레이너와 운동지속
- “전문성이 신뢰를 만들고, 신뢰가 운동을 지속시킨다”… 퍼스널 트레이너와 운동지속 간 관계 밝혀져 [서울=피트니스경영신문] 퍼스널 트레이너의 전문성과 태도가 고객의 ‘운동 지속 의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민다빈 연구자가 발표한 석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퍼스널 트레이닝 참가자가 트레이너에게 느끼는 전문성과 신뢰도가 높을수록,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려는 경향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수도권 내 피트니스 센터에서 PT를 수강 중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으며, 총 300부의 설문 중 284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했다. 분석 결과, 트레이너의 전문성(운동지식, 지도기술, 성실성)은 지도자 신뢰에 정(+)적 영향을 미쳤고, 신뢰는 다시 운동 지속 의도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매개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단순히 지식 전달이나 운동법 제공만으로는 고객의 지속적 참여를 이끌기 어렵다는 점이다. 연구자는 “트레이너가 고객에게 인간적으로 신뢰받는 존재가 되어야만, 그 수업이 반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동 지속의 핵심은 신뢰 형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레이너의 전문성 중에서도 지도기술과 이타적 태도, 그리고 운동 중 격려와 관심을 주는 소통 역량이 신뢰도 형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이는 단순한 트레이닝 기술보다 전문성과 감성 역량을 함께 갖춘 지도자가 장기 고객 유치에 효과적이라는 현장 인식과도 부합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트레이너 채용 및 내부 교육, 브랜드 마케팅 전략에도 실질적인 함의를 준다고 평가한다. 한 헬스장 운영자는 “PT 수강 여부는 결국 트레이너와의 ‘신뢰감’이 핵심인데, 그 신뢰를 만들 수 있는 트레이너는 고객을 가장 오래 머물게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향후 트레이너 교육 과정 설계, 센터의 고객 유지 전략, 그리고 PT 서비스의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있어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민다빈 (2024), 「퍼스널 트레이닝 참가자가 인지하는 트레이너의 전문성과 지도자신뢰 및 운동지속의 관계」,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전공 저작권: CC BY-NC-ND 2.0 KR
-
- 피트니스뉴스
- 업계소식
-
“전문성이 신뢰를 만들고, 신뢰가 운동을 지속시킨다”… 퍼스널 트레이너와 운동지속
-
-
2025년 하반기, 피트니스 소상공인의 생존 전략은?
- 2025년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헬스장·필라테스·PT센터 등 피트니스 업계 소상공인들이 하반기 대응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금리, 고정비 증가, 소비심리 둔화 등의 복합 요인이 이어지면서, 지속가능한 운영 구조와 디지털 기반 마케팅 전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일부 중소형 헬스장은 단기 회원권 판매와 함께, ‘4주 집중 다이어트 프로그램’, ‘단기 식단+운동 패키지’ 등 시즌성 특화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단기 체중감량 수요를 노린 전략으로, 단기간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장기 회원 유치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연간 회원권 선납이 감소하면서, '선결제+월 구독형 혼합 모델’을 적용하거나, 기존 회원의 이탈을 줄이기 위한 리텐션 관리 시스템 도입이 업계에 확산되고 있다. 운영비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전기요금, 인건비 등 고정비 상승으로 인해, 일부 피트니스 센터는 무인 출입 시스템, AI 스케줄링, QR 결제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운영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상점 구축 사업’ 또한 실질적인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마케팅 전략 역시 오프라인 중심에서 디지털 기반의 지역 타겟 광고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네이버, 인스타그램, 유튜브 쇼츠 등을 활용한 지역 키워드 콘텐츠 광고와 함께, 동네 병원, 카페, 미용실 등과 제휴해 체험권을 배포하는 오프라인 유입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기존의 트레이너 개인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센터 자체의 전문성과 브랜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브랜딩 전략을 수정 중이다. 체형 교정, 재활 운동, 시니어 맞춤 운동 등 세분화된 서비스 콘텐츠를 아카이빙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콘텐츠를 운영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피트니스 경영 컨설턴트 이OO 대표는 “2025년 하반기는 단순 회원 수 증대보다는, 센터의 고정비 절감과 장기 유치 구조 설계, 그리고 브랜드 자산의 내실화가 주요 전략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디지털전환 바우처나 마케팅 지원 사업 등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 피트니스뉴스
- NEWS
-
2025년 하반기, 피트니스 소상공인의 생존 전략은?
-
-
센터 성장은 ‘감’이 아닌 ‘시스템’… 헬스·필라테스 운영 최적화 전략은?
- 브랜딩, 마케팅, 프로그램 설계, 운영 시스템까지 전 영역 구조화 필요 헬스장과 필라테스 센터 창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다수의 운영자들이 회원 유입 부진과 낮은 재등록률,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의 핵심이 “운영자의 전략 부재”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피트니스 경영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감각적인 운영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구조화된 시스템 구축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운영 최적화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5가지 핵심 전략이 필요하다. 브랜딩 전략… "센터의 정체성을 먼저 정의하라" 센터 브랜딩은 단순한 로고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문제가 아니다. ‘누구를 위한 센터인지’, ‘어떤 문제를 해결해주는 곳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체성을 먼저 설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산후 회복을 특화한 필라테스 센터나,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저녁 중심 프로그램 등 타깃을 좁히고 명확히 해야 마케팅과 콘텐츠 방향도 선다. 프로그램 전략… "문제 해결 중심 구성 필요" 단순히 운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로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한다. 이를 위해 4주, 8주, 12주 단위로 세분화된 프로그램 구성과 함께, 체형 변화, 통증 완화, 체력 향상 등 Before-After 측정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이러한 성과는 곧 마케팅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어, 고객 신뢰 확보에도 효과적이다. 마케팅 전략… "감정 → 논리 → 희소성 흐름 설계" 운영자 대부분은 SNS 홍보에 그치거나, 감에 의존한 이벤트만 반복한다. 그러나 마케팅은 생존을 위한 구조적 전략이다. 후기 기반 콘텐츠, 예약 유도형 랜딩페이지, 한정 혜택 구조 등 고객의 감정을 자극한 뒤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기간 제한’이나 ‘수량 제한’ 요소로 결정을 유도하는 단계별 흐름이 필요하다. 운영 시스템 전략… "운영자는 트레이너가 아닌 경영자" 예약, 상담, 결제 시스템을 수작업으로 운영하거나 비표준화된 대응으로 인해 대표가 탈진하는 경우가 많다. 운영 자동화(CRM 연동), 직원 교육 매뉴얼화, 고객 대응 프로세스의 표준화는 센터가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전환되는 첫걸음이다. 성과 분석 전략… "운영도 수치로 말해야 한다" 운영 성과는 감이 아닌 지표로 판단해야 한다. 회원 이탈률, 체험 후 등록률, 광고 클릭 대비 상담 전환율 등 핵심 KPI를 매월 점검하고, 광고비 대비 효과 분석을 통해 전략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피트니스텝 컨설턴트는 “이제는 ‘운동만 잘하면 된다’는 방식으로는 절대 생존할 수 없다”며, “센터 성장의 시작은 브랜딩, 프로그램, 마케팅, 운영, 분석까지 전 영역이 구조화된 시스템에 있다”고 강조했다.헬스 및 필라테스 센터의 경쟁이 치열해진 지금, 차별화는 운동 방식이 아닌 ‘운영 방식’에서 출발한다. 감각이 아닌 전략으로, 기술이 아닌 시스템으로 운영을 체질 개선할 때다.
-
- 피트니스뉴스
- NEWS
-
센터 성장은 ‘감’이 아닌 ‘시스템’… 헬스·필라테스 운영 최적화 전략은?
-
-
헬스장·필라테스 대표자에게 필요한 4가지 퍼블리싱 역할
- 헬스장과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대표자에게 이제 ‘퍼블리셔’라는 새로운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단순히 운동 지도와 센터 운영만으로는 고객의 관심과 재방문을 이끌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시대의 피트니스 산업에서는 정보를 알리고,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고, 소통을 지속하는 채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대표자가 수행해야 할 4가지 퍼블리싱 역할이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① 브랜드 중심 채널: 센터의 얼굴을 만든다 가장 기본적인 퍼블리싱 역할은 센터의 공식 정보와 이미지를 전달하는 브랜드 중심 채널 운영이다.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이 여기에 해당하며, 프로그램 소개, 수업 시간표, 트레이너 정보, 회원 후기, 이벤트 소식 등을 알리는 ‘디지털 쇼룸’ 역할을 한다. 이 채널은 신규 고객의 첫 방문 지점이자,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핵심 창구다. ② 대표자 중심 채널: 관계의 접점을 만든다 두 번째는 대표자의 생각과 철학, 경험을 전달하는 개인 중심 채널이다. 대표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단순한 광고가 아닌 ‘사람 대 사람’의 신뢰 형성 도구로 활용된다. 센터를 운영하는 이유, 고객과의 에피소드, 교육 가치관, 건강 팁 등을 공유하면서 브랜딩 이상의 연결감을 만들어낸다. ③ 커뮤니티 채널: 회원의 소속감을 키운다 세 번째는 회원 간의 교류와 참여를 유도하는 커뮤니티 채널이다. 카카오톡 단체방, 네이버 밴드,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회원 간 소통, 운동 인증, 식단 공유, 공지 전달 등이 이루어진다. 이 공간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고객에게 ‘센터에 속해 있다’는 정체성과 소속감을 만들어준다. 특히 소규모 챌린지나 인증 이벤트는 재등록률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④ 고객 응대 채널: 예약부터 피드백까지 신속하게 마지막은 예약과 상담, 리마인드 등 고객 대응을 담당하는 응대 채널이다. 카카오채널, 네이버 톡톡, 문자메시지, DM 등으로 운영되며, 신속한 대응과 정기적인 알림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인다. 자동응답 시스템이나 예약 링크 연동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다. 퍼블리싱 전략은 결국 ‘고객 경험 설계’ 시흥시에서 ‘맞춤운동센터 자이언트짐’을 운영하는 이대표는 “예전엔 운동 프로그램만 잘 만들면 고객이 몰렸다. 하지만 지금은 콘텐츠, 소통, 경험이 함께 가야 고객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센터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으로 브랜드 채널을 운영하고, 자신의 SNS에서 브랜딩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또 카카오톡 단톡방으로 커뮤니티를 관리하고, 카카오채널로 예약 및 피드백을 받고 있다. 단일 채널 시대는 끝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퍼블리싱 전략을 통해 고객 경험을 유기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보는 블로그에서, 감성은 인스타에서, 참여는 커뮤니티에서, 예약은 채널톡에서 이루어지는 식이다. 고객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브랜드 경험’을 소비하고 있다. 퍼블리싱은 마케팅이 아니라, 이제는 경영 전략이다.
-
- 피트니스뉴스
- NEWS
-
헬스장·필라테스 대표자에게 필요한 4가지 퍼블리싱 역할
-
-
“운동하러 오는 고객, 누군지 모르고 마케팅부터?”
- 최근 몇 년 사이 피트니스 업계에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쇼츠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영상 업로드나 운동 정보 제공만으로는 신규 고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헬스장과 필라테스 샵을 중심으로 ‘콘텐츠 후크(Content Hook)’ 전략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콘텐츠 후크란 고객의 시선을 단시간 내에 끌어내고, 방문·예약 등의 행동으로 유도하기 위해 콘텐츠의 초반부에 배치되는 자극적인 문구나 질문, 이미지 등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콘텐츠 후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과 유동인구, 고객 유형 등을 반영한 정밀한 상권 분석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헬스장 마케팅 관계자는 “운동 콘텐츠는 워낙 많기 때문에 고객이 ‘왜 이 센터여야 하는지’를 설득하지 못하면 클릭조차 받기 어렵다”며 “상권에 맞는 고객 타깃을 정하고, 그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후크를 제공해야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오피스 중심 상권에서는 바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주 2회, 30분 투자로 거북목 개선’, 주거지 밀집 상권에서는 ‘무릎 통증 잡는 필라테스, 첫 체험 무료’와 같은 문구가 효과적인 사례로 꼽힌다. 안양시의 한 헬스장은 “30대 직장인 남성, PT 4회 만에 거북목 개선”이라는 후크 콘텐츠를 중심으로 영상과 블로그 게시글을 제작한 뒤, 한 달간 체험 문의가 이전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장·필라테스 마케팅 전문업체 ‘피트니스텝’은 콘텐츠 후크 전략을 다음과 같은 4단계로 구체화하고 있다. 상권 분석 및 고객 유형 파악 유입 연령대, 성별, 직업군, 유동 시간대 등을 통해 타깃 설정 고객 니즈 중심의 후크 개발 통증, 자세교정, 체중감량 등 실제 고객 고민을 반영한 키워드 사용 SNS·오프라인 채널에 후크 적용 릴스, 블로그, 포스터 등 멀티 채널 배포 직접 행동 유도 연결 장치 삽입 예약 링크, 무료 체험 QR코드, 후기 CTA(Call To Action) 배치 업계 관계자는 “이제 피트니스 센터의 경쟁력은 단지 장비나 시설에 그치지 않는다”며 “고객의 문제를 가장 먼저 이해하고, 그 해답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 마케팅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콘텐츠 포화 시대 속에서 피트니스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운동 정보 제공을 넘어 누구에게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설계하는 후크 전략의 정교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
- 피트니스뉴스
- NEWS
-
“운동하러 오는 고객, 누군지 모르고 마케팅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