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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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품보다 ‘사람’…소셜미디어 마케팅, 지금은 신뢰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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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노출하고 판매를 유도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신뢰를 쌓고 관계를 형성하는 ‘퍼스널 브랜딩’ 중심의 전략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들에 따르면 “SNS에서 물건을 팔려 하지 말라”는 조언이 최근 업계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용자는 SNS를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과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직접적인 제품 홍보나 광고성 콘텐츠는 오히려 피로감을 유발하며 신뢰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자의 반응을 보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직접적인 소개보다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람의 철학과 삶, 그리고 그 일을 하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소개하는 콘텐츠가 훨씬 높은 반응을 얻는다. 전문가들은 이를 ‘스토리 기반 브랜딩’이라 설명하며, "제품은 콘텐츠의 주제가 아니라 결과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전략의 핵심은 바로 ‘퍼널(funnel) 구조’를 이해하는 데 있다. SNS는 단지 첫 관문에 불과하며, 잠재 고객의 관심을 유도한 뒤에는 개인 메시지, 뉴스레터, 오픈 채팅방, 웨비나 등 다양한 경로로 관계를 심화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브랜드 팬이 되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네트워킹’이다. 같은 업계 사람들과의 교류, 기존 고객과의 관계 유지, 관심 있는 사용자와의 소통은 모두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SNS는 ‘팔로우’라는 구조적 특성상 관계 형성과 신뢰가 매출보다 먼저 이뤄져야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브랜딩 컨설팅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의 SNS 마케팅은 판매 중심이 아닌 관계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팔기 전에 먼저 보여지고, 알려지고, 공감 받아야 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 퍼스널 브랜딩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창업자, 1인 사업가, 전문가 직군을 중심으로 ‘제품을 팔지 않고 나를 알리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결국 지금의 마케팅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이나 비용이 아니라 ‘신뢰’다. SNS는 광고의 무대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관계의 플랫폼이다. 제품보다 사람이 먼저다. 그리고 사람은 이야기를 통해 연결된다.

이준산 피트니스마케팅 기자 junsan0828@gmail.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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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마케팅] “SNS에서 상품 팔지 마라”…개인의 이야기와 퍼널 전략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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