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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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과 요통, 중년 여성의 건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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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건강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와 신진대사 저하로 인해 비만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요통이다.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체중 감량과 함께 코어 운동을 병행할 경우 비만 중년 여성의 요통이 크게 감소하고, 코어 근력 및 균형 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단국대학교 메디스포츠연구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체중 감량과 등장성(등척성 대비 동적인 움직임을 포함한) 코어 운동이 중년 여성의 허리 통증 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8주간의 연구, 요통 감소 효과 확인

연구진은 BMI(체질량지수) 30 이상이거나 체지방률 30% 이상인 비만 중년 여성 1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


체중 감량 + 코어 운동 병행 그룹

코어 운동만 진행한 그룹

운동을 하지 않은 대조군

 

8주간 주 3회씩 코어 운동을 실시한 결과, 두 운동 그룹 모두 요통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특히 체중 감량과 병행한 그룹에서 더 빠른 통증 완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중 감량을 병행한 그룹에서는 4주 차부터 요통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코어 운동만 진행한 그룹은 8주 후에야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체중 감량과 운동을 함께 병행할 때 요통 개선 효과가 더욱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어 운동이 통증 완화에 미치는 영향

코어 운동은 복부와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척추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등장성 코어 운동이 복근, 척추기립근, 골반저근 등의 근력을 향상시켜 요추(허리뼈)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체중 감량이 허리와 골반 주변의 지방을 줄이고 압박을 완화하여 요통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체중이 줄어들면서 허리둘레-엉덩이둘레 비율(WHR)이 개선되었으며, 이는 척추 부담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운동과 체중 감량, 함께해야 효과적

연구진은 단순한 체중 감량만으로는 코어 근력을 향상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식이 조절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에 참여한 한 중년 여성은 “운동을 시작한 후 허리가 덜 아프고, 몸의 균형이 잡히는 느낌을 받았다. 체중도 줄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비만 중년 여성의 건강 관리 전략

전문가들은 중년 여성의 요통 및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천한다.

✅ 규칙적인 코어 운동 : 허리 및 복부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실시 

✅ 체중감량 목표설정 :주당 0.51kg 감량 목표로 건강한 다이어트 진행

✅ 올바른 식습관 유지: 단백질과 식이섬유 중심 식단 구성,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 생활 속 활동량 증가: 하루 30분 이상 걷기, 계단 이용하기 등 활동적인 습관 들이기


이번 연구는 비만 중년 여성들이 체중 감량과 운동을 병행할 경우 요통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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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과 코어 운동, 중년 여성 요통 개선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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