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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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권·시설보다 ‘지속적 노출 시스템’이 생존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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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피트니스 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헬스장과 필라테스샵의 폐업률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중소규모 센터의 경우 개업 후 2년 이내 폐업 비율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수업 품질, 세일즈 역량, 상권 입지 등 다양한 원인이 지목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진짜 문제는 노출력과 실행력의 부족”이라고 지적한다.

 

한 피트니스 경영 컨설턴트는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보유해도, 고객이 그 존재를 알지 못하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시설 수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히 노출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신규 회원의 70% 이상이 ‘온라인에서 정보를 보고 방문을 결정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센터가 홈페이지·SNS 홍보 활동을 중단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상권이나 시설이 불리하더라도, 명확한 콘셉트와 일관된 노출 전략을 갖춘 센터는 손익분기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예를 들어 수도권 한 필라테스샵은 ‘통증관리 중심 교정필라테스’라는 키워드로 브랜딩에 집중한 결과, 개업 6개월 만에 재등록률 80%를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례를 통해 “상권보다 중요한 것은 센터의 노출 구조와 대표의 실행력”이라고 분석한다.
즉, 센터의 실패 원인은 단순히 수업이나 세일즈 부족이 아니라, '알려지지 않음’과 ‘움직이지 않음’에서 비롯된다. 오픈 초기에는 홍보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지만, 일정 시점 이후 ‘입소문이 나겠지’라는 기대에 의존하는 패턴이 반복되며 결국 고객 유입이 단절된다는 것이다.

 

산업적으로는 콘텐츠(수업)·세일즈(상담)·노출(홍보)의 균형이 무너진 결과로도 해석된다.
이 세 요소 중 하나라도 멈추면 회원 유지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매출은 불안정해진다. 반대로 세 가지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경우, 상권이 불리하더라도 꾸준한 흑자 구조를 만들 수 있다.

 

피트니스경영신문 관계자는 “최근 폐업 사례를 보면 시설 노후화나 상권 문제보다 ‘브랜딩 및 노출 전략 부재’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좋은 수업을 만드는 것보다, 좋은 수업을 ‘꾸준히 알리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향후 생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회사소개: 피트니스경영신문은 국내 피트니스 산업의 경영, 마케팅, 인사,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경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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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필라테스 폐업률 증가…전문가 “핵심 원인은 노출력과 실행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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