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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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을 올리지 않아도 살아남는 이유… ‘뚝심 있는 센터’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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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에도 일부 센터들은 ‘값을 올리지 않고도’ 고객의 신뢰를 지켜내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트레이닝 공간이 아닌, 대표의 철학이 녹아든 ‘브랜드형 피트니스 센터’로 진화하고 있다. PT 단가가 10년째 제자리라는 산업적 현실 속에서도, 가격을 낮추기보다 품질과 철학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자신만의 가치를 세우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가격 결정 주체의 부재’를 지적한다. 대부분의 헬스장이 개인사업자 형태로 운영되며, 업계 차원의 표준 단가나 인상 구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립형 피트니스센터가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가격 체계는 오롯이 대표의 철학과 운영 전략에 따라 달라진다.

 

한 피트니스 경영 전문가는 “개인사업자 형태의 센터는 대표의 철학이 곧 브랜드”라며 “주변 시세에 휩쓸리기보다 자신이 구축해온 퀄리티와 철학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신뢰를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고집이 아니라 브랜드의 자존심”이라며 “뚝심 있게 기준을 세우는 센터일수록 고객은 그 진정성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중소형 PT센터들은 단가 경쟁 대신 프로그램의 데이터화, 체형 분석 시스템, 맞춤 솔루션을 강화해 프리미엄 고객층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단순한 ‘저가 마케팅’에서 벗어나 ‘브랜딩 중심의 서비스 구조’를 구축하는 움직임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결국 시장의 문제는 가격이 아니라 철학의 문제”라며 “가격을 낮추는 유연함보다 가치를 지키는 일관성이 브랜드의 생명력을 만든다”고 입을 모았다.

 

피트니스 산업이 이제 ‘가격 경쟁’이 아닌 ‘가치 경쟁’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을 지키는 뚝심이 오히려 브랜드의 힘이 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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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있는 센터일수록 고객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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