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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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경영저널=이준산 기자] 피트니스 업계가 새로운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헬스장과 필라테스샵 운영에 ‘병원 시스템’을 접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아직 본격적으로 도입된 사례는 많지 않지만, 운영자들의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관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병원 시스템을 차용한다는 것은 단순히 의료 모델을 따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회원 접수·예약 관리, 개인별 차트 작성, 정기적인 검사 및 데이터 축적, 표준화된 운동 프로토콜 운영 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다. 병원에서 환자 차트를 기록하듯, 헬스장에서도 회원의 체형, 운동 이력, 부상 경험 등을 차트화하면 맞춤형 지도와 장기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접근은 센터의 전문성을 높이고, 회원의 안전과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재활, 부상 예방,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확장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는 재등록과 장기 고객 관리에 유리하다.

 

다만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의료 행위와의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하며, 전산 시스템과 검사 장비, 관리 인력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 중 일부는 ‘병원 같은 분위기’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병원 시스템의 핵심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관리”라며 “이 개념을 헬스케어 중심으로 재해석한다면 피트니스 산업은 단순 운동 서비스업에서 건강관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아직 실현 단계는 아니지만, 이러한 관점을 열어두는 것만으로도 센터 운영자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향후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는 데 자극이 될 수 있다. 결국 병원 시스템 도입 논의는 피트니스업계가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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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필라테스샵, ‘병원 시스템’ 도입 가능성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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