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2(금)
  • 전체메뉴보기
 

25.08.21.PNG

국내 헬스장·필라테스 업계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 전략으로 프로모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분별한 할인 경쟁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체계적인 연간 로드맵에 따른 전략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피트니스 시장 규모는 약 6조 원으로 추정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했다. 그러나 시설 수 급증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신규 유입 확보와 기존 회원 유지가 업계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업계는 시즌별·정기적·기념일 프로모션을 혼합한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신년 결심이 집중되는 6월 ‘바디라인 프로젝트’, ▲가을 재등록 수요가 늘어나는 9월 ‘건강관리 이벤트’, ▲연말 11~12월 ‘내년 선결제 혜택’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프로모션은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니라, 신규 유입·재등록·브랜드 충성도를 모두 고려한 연간 로드맵 차원에서 기획해야 한다”며 “시즌별 대형 이벤트와 분기별 정기 이벤트, 상시 소규모 마케팅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 장기적 성과를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업계에서는 센터별 고객 분석의 중요성도 부각된다. 2040대 여성 중심의 필라테스샵은 ‘체형 교정·건강 관리 패키지’가 적합하다. 반면 주거지역 기반 센터는 ‘가족·커플 회원권’과 같은 장기 등록형 프로모션이 재등록률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모든 센터가 동일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보다는, 고객층의 연령대·직업·이용 패턴을 먼저 분석한 후 맞춤형 혜택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러한 맞춤형 전략이야말로 가격 경쟁을 넘어 브랜드 차별화를 실현하는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가격 경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고객 경험을 설계하는 차원에서 프로모션을 바라보는 시각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프로모션은 단순한 매출 증대 수단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장기 고객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산 피트니스마케팅 기자 junsan0828@gmail.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피트니스 업계, 프로모션 전략 ‘연간 로드맵’ 필요성 커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