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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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헬스장과 필라테스 시장은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실력 있는 트레이너들이 다년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창업 후 1~2년 이내에 운영난을 겪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창업을 준비할 때 트레이너 경험 외에도 운영자 관점에서의 준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업계에서는 흔히 ‘오픈빨’이라는 말을 쓴다. 센터를 새로 오픈했을 때, 신축 시설과 파격 이벤트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회원 유입이 폭발하는 현상이다. 실제로 많은 센터가 오픈 후 1~3개월간은 고무적인 성과를 낸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다. 재등록률 저하, 고정비 압박, 수익성 악화라는 현실이 밀려오면서, 트레이너 마인드로 운영하는 대표들은 그 위기를 관리하지 못한 채 흔들리기 시작한다.

 

트레이너 마인드는 기본적으로 ‘내 수업, 내 회원, 내 실력’ 중심의 사고에 가깝다. 수업 퀄리티와 실력으로 회원을 만족시키면 운영도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하지만 대표가 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역량을 요구한다. 대표는 전체 시스템, 인력 구성, 재무 구조, 고객 생애가치 관리, 브랜드 전략까지 고려해야 하며, ‘내가 잘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잘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한 피트니스 경영 전문가는 이렇게 말한다. “트레이너 실력은 창업의 자격이 아닙니다. 대표가 된다는 건 실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전혀 다른 게임입니다.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시스템과 구조를 얼마나 설계하느냐가 성공을 좌우합니다.”

실제로 마인드 전환 없이 창업한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수업 중심 운영: 대표가 여전히 PT에 집중하면서 마케팅·재무·인사 등 경영 전반이 소홀해짐

단기 매출 집착: 오픈 초기 수익에 만족하고, 장기 고객관리를 등한시

팀워크 결핍: 트레이너 인사 운영에서 조직문화보다는 개별 성과만을 중시

 

결국 이러한 센터들은 시간이 지나며 브랜드 정체성을 잃고트레이너 이탈과 회원 이탈이라는 이중 위기를 겪게 된다. 전문가들은 창업을 꿈꾸는 트레이너들에게 몇 가지 점검을 권고한다.

 

▲ 대표 마인드와 조직 운영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는가?
▲ 실력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시스템 중심 사고를 할 수 있는가?
▲ 마케팅, 재무, 인사 등 경영 전반에 대해 계획이 있는가?

 

이제 피트니스 산업은 실력 중심 시장을 넘어, 구조 중심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다.
즉, ‘운동을 잘 가르친다’는 이유로 센터를 오픈하면 안 되며,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절대 운영이 지속되지 않는다.
성장하고 싶은 트레이너일수록, 창업보다 먼저 자신의 마인드와 시야를 바꾸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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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만으로 되는 줄 알았다”… 트레이너 마인드로 창업한 이들의 공통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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